40년 인생에서 아직도 바뀌지 않은 단연 최고의 영화 이영화를 본지가 벌써 26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럼에도 내 인생에서 타이타닉만큼 인상 깊은 영화는 단언컨대 없었다. 그리고 10번 정도를 본 거 같은데 볼 때마다 새롭다 느꼈다. 왜 그런 것일까 생각을 해보았다. 처음에는 도슨과 로즈의 사랑만 보였던 적이 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타이타닉 배를 중심으로 본 적도 있다. 다음에는 칼의 입장에서 영화를 보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악단을 주의 깊게 보기도 했다. 그렇다 생각해 보니 이영화에는 봐야 할 관점들이 너무도 많았기에 봐도 봐도 싫증이 나지 않았던 거 같다. 타이타닉은 눈으로 보기에도 너무 좋은 영화이다. 처음 영화관에서 봤을때는 그 웅장함에 빠져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티브이로만 봐..
택시운전사가 전하는 광주 민주화 항쟁 운동 영화 택시운전사는 1980년 광주에서 일어난 민주화 항쟁 운동 사건을 다루고 있다. 80년 대한민국은 전두환의 독재정권 시절로 박정희의 독재정권이 무너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군사쿠데타로 전두환이 정권을 잡았던 것이다. 연이은 군사 독재정권에 국민들은 반발했고 그중 광주에서 그 열기가 가장 뜨거웠다. 그리고 80년 광주에서 누구도 생각지 못한 참혹한 사건이 일어나는데 그것이 광주 민주화 항쟁 운동이다. 택시운전사라는 영화 제목처럼 주인공은 택시를 운전하는 만 섭이라는 인물로 젊은 시절 사우디로 가서 외화를 벌어오는데 와이프가 몸이 아파 전재산을 병원비로 사용하지만 안타깝게도 하늘로 떠나보낸다. 그리고 딸인 은정을 위해 택시 운전을 하면서 악착같이 돈을 모으..
어떤 탄압도 자유의지를 가진 국민을 막을 수는 없다 1980년대 한국은 전두환이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군사독재 시절이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고 있을 수 없던 지식인과 대학생들은 이러한 군사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대모를 하고 있었다. 전두환은 이런 상황을 와해시키기 위해서 남북이 휴전 중이라는 사실을 이용했다. 군사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지식인과 대학생들을 북한과 손잡고 나라를 전복시키려는 빨갱이로 몰아 고문하고 가두었다. 나는 이시절 어린아이였기 때문에 기억이 전혀 없다. 하지만 크면서 이러한 사실들을 역사시간이나 사회시간에 배웠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만큼 모든 면에서 국민들에게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애쓴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무튼 이 영화는 그렇게 민주주의를 외치던..
1991년 소말리아 내전으로 시간을 되돌리다. 영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이 발발하는 시점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여 실제 사건을 영화화했다. 당시에 유엔에 가입하기 위해서 투표권이 많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외교활동을 활발히 했는데 그때 소말리아에 파견된 외교관들에게 벌어진 일이다. 그리고 북한 또한 소말리아에서 외교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내전이 발발하고 남과 북 외교관들이 합심하여 탈출을 했다고 한다. 같은 민족이 남과 북으로 갈라져 서로 적처럼 지내고 있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다시 한민족으로 뭉쳐 탈출을 한 것이다. 영화를 보면 남과 북의 외교관들은 처음부터 단합이 되거나 사이가 좋았던 건 아닌거 같다. 하긴 이해는 간다. 서로의 국익을 위해서 소말리아에서 경쟁을 하던 관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